'1조 클럽' 현대건설, 사흘 연속 상승

입력 2017-02-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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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조클럽'에 입성한 현대건설이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2650원(6.38%) 상승한 4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6일 이후 3거래일 연속 강세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8조7445억원, 영업이익 1조527억원, 당기순이익 6504억원을 기록하면서 건설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아랍에미레이트 등 해외 현장에서 1000억원의 비용을 반영하고도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이다.

해외 수주 환경은 2016년을 저점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해 입찰 규모는 120억 달러(29건)에 머물렀으나 2017년은 230억 달러(52건)으로 9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견고한 주택 수익성과 양질의 해외 신규수주, 해외 장기미착공 프로젝트 매출화, 경쟁사 대비 우수한 재무구조 등 긍정적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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