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1월 소비자물가 2.0%…4년 3개월 만에 2%대 진입

입력 2017-02-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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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4년 3개월 만에 2%대를 진입했다. 장바구니 물가를 의미하는 채소ㆍ과일, 생선 등의 신선식품지수도 전년동월대비 12% 급등했고 생활물가지수 역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4% 뛰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7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2년 10월 2.1%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동월 보다 1.5%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ㆍ에너지 제외지수는 1.7%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도 전년동월보다 2.4% 증가했다. 이는 2012년 2월 2.5%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식품이 4.4% 뛴 가운데 전ㆍ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도 2.3% 올랐다.

장바구니 물가를 뜻하는 신선식품지수은 지난해 1월보다 12%급등했다. 무(113.0%), 배추(78.8%), 당근(125.3%) 등 신선채소가 전년동월대비 17.8% 폭등한 것이 주된 이유로 풀이된다.

신선과실과 신선어개도 같은 기간 각각 9.6%, 6.0% 뛰었다.

서비스물가도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했다. 집세가 지난해 1월보다 1.7% 상승했고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도 각각 1.1%, 2.8% 올랐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지난해 1월보다 식료품ㆍ비주류음료(5.3%), 교통(3.8%), 음식ㆍ숙박(2.2%), 오락ㆍ문화(2.4%), 교육(1.4%), 의류ㆍ신발(1.3%), 보건(1.1%), 통신(0.8%) 등에서 모두 상승했다.

다만 주택ㆍ수도 ·전기ㆍ연료(-0.3%)와 가정용품ㆍ가사서비스(-0.3%)는 하락했다.

16개 시도별로는 제주(2.8%), 대구(2.4%), 광주(2.4%), 부산(2.1%) 전남(2.1%) 등이 2%대 물가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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