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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비투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대·중소기업 간 투자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산업은행 산업기술리서치센터가 발간한 ‘2017년 설비투자 전망’에 따르면 주요 기업 3550여 개사의 올해 설비투자 규모는 179조7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000억 원(0.1%)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은 154조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로 2.7% 늘어난 반면 중소기업은 25조1000억 원으로 13.2% 줄어든다. 지난해에도 대기업의 설비투자가 2.1% 증가했지만 중소기업은 13.6% 감소해 설비투자의 양극화가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