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전국적인 체인망을 갖고 있는 대명리조트를 비롯해 한화리조트, 켄싱턴리조트의 회원권 매수 문의가 계속해서 이어지며 거래량이 증가하고 시세 또한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명리조트 노블리안회원권은 등기제, 회원제 모두 매물을 쉽게 구하지 못해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매도를 계획중인 회원들도 겨울성수기를 이용하고 정리하겠다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또한 삼척솔비치가 오픈하면서 분양에 호조를 보이면서 거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작년에 가장 눈길을 끈 리조트는 켄싱턴이다. 이랜드그룹에서 하일라콘도, 한국콘도, 풍림콘도, 글로리콘도, 베어스콘도를 인수해 전국 제일 많은 체인망을 확보한데다 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비교적 낮은 금액으로 형성돼 있던 회원권 시세가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다. 올해도 또한 그 인기를 유지할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소수 체인이지만 특유의 테마로 마니아를 형성하고 있는 리조트로는 리솜리조트, 클럽이에스리조트가 있다. 이 두 리조트를 이용했던 고객들은 ‘이 콘도회원권의 가격이 얼마나 될까’하고 문의를 하게 만들 정도로 특별한 멋을 갖고 있다. 그만큼 이용만족도가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중거래의 일부 제약으로 거래가 활성화되지 못하는 점이 아쉬운 점. 그럼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리조트임은 분명하는 것이다.
단일지역 리조트로는 용평리조트, 곤지암리조트가 단연 으뜸이다. 용평리조트는 기존 인기와 더불어 평창올림픽으로 인해 더욱 문의가 많아졌다. 단일체인이지만 다양한 형태, 수준높은 객실과 부대시설로 꾸준히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 곤지암리조트는 가까운 위치에 위치한데다가 고급시설로 회원들의 편안한 휴식을 보장하고 레저를 위한 부대시설도 잘 ’돼 있어 매수 문의가 많고 가격 또한 고가에 형성돼 있다.
동부회원권거래소 안정길 부장은 “레저시장은 삶의 질을 높이려는 고객들의 욕구와 맞물려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콘도회원권시장 또한 재정적 투자 이전에 이용목적 및 삶의 가치 투자로 접근한다면 리조트 회사 및 회원이 모두 만족하는 시장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글/동부회원권거래소(www.dbm-market.co.kr 대표 이중행) 안정길 부장(회원권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