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증산 우려에 하락…WTI 0.6%↓

입력 2017-02-0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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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4센트(0.6%) 하락한 배럴당 53.5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4센트(0.4%) 떨어진 배럴당 56.5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이 증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재고 발표는 전날 있었지만 유가에 뒤늦게 반영된 탓이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전주보다 650만 배럴 늘어 4억1437만 배럴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33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휘발유와 증류유도 각각 390만, 160만 배럴 증가했다.

포렉스닷컴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애널리스트는 “유가는 올해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로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포함한 산유국들이 약속한 대로 감산을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감산 합의가 깨질 것이라는 어떠한 단서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PVM오일어소시에이츠의 타마스 바르가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투자 심리는 낙관적”이라며 “다만 지금 거래되는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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