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대선 패배 딛고 ‘기지개’ …48년 만에 모교 졸업식에 선다

입력 2017-02-03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월 美웰즐리칼리지서 축사…올 가을 에세이 출간 계획도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지난해 대선 참패의 쓴맛을 봤던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몇 개월간의 정적을 깨고 활동을 재개한다.

클린턴 전 장관이 오는 5월 모교인 미국 명문 여대 웰즐리칼리지 졸업식에서 축사한다고 CNN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린턴은 1969년 모교에서 학생으로서는 최초로 졸업 연설을 맡았다. 당시 그는 “우리에게 권력은 없다. 그러나 저항하고 비판할 힘을 가졌다”고 발언해 박수를 받았다. 또 “유명 인사뿐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발언 기회를 줘야 한다”는 뜻을 관철시켰고 여성과 흑인 인권을 주제로 한 명연설로 라이프 매거진에 소개되기도 했다.

CNN은 “웰즐리 졸업 연설은 대선 패배 이후 그녀가 맡을 가장 큰 규모의 연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작년 11월 8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에 패한 뒤 대중 앞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심지어 한 휴양지 호텔에서 혼자 쓸쓸하게 식사를 하며 스마트폰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클린턴은 올가을 출간을 목표로 에세이도 쓸 것으로 알려졌다. 에세이는 클린턴 자신이 감명받은 수백 개 글귀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선 과정에서의 경험과 앞으로의 구상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08,000
    • +0.01%
    • 이더리움
    • 4,799,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2.33%
    • 리플
    • 1,968
    • -0.25%
    • 솔라나
    • 327,000
    • -0.34%
    • 에이다
    • 1,366
    • +2.86%
    • 이오스
    • 1,116
    • -2.79%
    • 트론
    • 279
    • +1.09%
    • 스텔라루멘
    • 651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50
    • -0.32%
    • 체인링크
    • 25,460
    • +6.22%
    • 샌드박스
    • 864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