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5일 프랑스, 독일, 이태리, 스페인 등 유럽 7개국에 전면 터치스크린 방식의 고성능 스마트폰(모델명: LG-KS2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유럽 7개국에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연내 ▲러시아 등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남아공에도 연속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PC와 동일한 풀 브라우징(Full Browsing) 방식의 인터넷, 이메일을 휴대폰에서 바로 받아보는 푸시(Push) 이메일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문서 작성 등의 첨단 기능들을 모두 지원한다.
기존 스마트폰 제품들이 주로 사용하는 입력방식과는 달리 7.1센티미터 (2,8인치) 대형 전면 터치스크린 입력방식을 채택했으며, 두께 12.8mm의 단순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3.6Mbps 속도의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서비스와 함께, 사무실 등의 무선랜을 통해 대 54Mbps의 빠른 속도로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社의 ‘윈도 모바일 6.0’ 운영체제를 적용, 안정성과 멀티미디어 환경을 높였다.
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손안의 PC라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빠른 속도와 대형 화면 등 첨단 기술과 감성 디자인을 결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정면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Gartner)社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사상 최초로 1억대를 돌파(1억 1백만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은 전체의 23% 이상을 차지하는 2350만대 규모의 거점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