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프리미엄 인테리어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5일 오전 강남구 논현동에 직영 전시장인 'DSQUARE Gallery(디스퀘어 갤러리ㆍ사진)'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프리미엄 인테리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LG화학은 "고객 접점인 이곳 전시장에 30여명의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상주하면서 고객의 직업ㆍ취미ㆍ가족구성원 등을 고려한 1:1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김개천 국민대 교수와 장순각 한양대 교수 등 국내 유명 인테리어 작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수준 높은 인테리어 디자인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 시공 시에는 공기질ㆍ소음ㆍ환기ㆍ채광 등을 고려한 엄격한 친환경 기준을 설정하고 사후 서비스(A/S)와 관련해서도 2년간 시공품질을 책임지는 등 최상급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명호 LG화학 산업재사업본부장(부사장)은 "LG화학이 이번에 선보인 'DSQUARE'는 소득수준 상위 10% 이상의 고소득층을 타겟 고객으로 삼고 있다"며 "갈수록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인테리어 소비시장에서 신규 브랜드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LG화학이 프리미엄 인테리어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2008년에 1조8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에서 약 4000억원 규모의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하고, 내년 300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1000억원까지 매출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LG화학은 전시장 오픈 기념으로 11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두 달간 15인 이내 연말 모임을 계획한 고객을 대상으로 2층의 'VVIP상담룸(레드큐브룸)'을 무료로 개방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LG화학 김반석 사장, 산업재사업본부장 한명호 부사장 등 LG화학 주요 임직원 50여명과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 최시영 회장 등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