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길로 접어든 종이 잡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잡지 콘텐츠와 디지털을 융합하는 U매거진 플랫폼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습니다. U매거진은 향후 디지털매거진 플랫폼의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김기원<사진> 한국잡지협회 회장은 “U매거진은 중소 잡지사들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 유통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간 급격하게 진행된 디지털화는 잡지산업의 위축을 가져왔다. 잡지인들은 이러한 시대적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수행하며 보완하고, 또 새로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그 중심에 김기원 회장이 있다.
김 회장이 주목하는 U매거진은 400여 종의 잡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잡지사는 디지털매거진 제작 환경을 무료로 제공받아 초기 투자비용 없이 독자들에게 잡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김 회장은 잡지 콘텐츠가 가진 수준 높은 가치를 놓치지 않았다. 김 회장이 주목한 것은 바로 글로벌 시장이다. 그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잡지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위해 올해 우수콘텐츠잡지 육성ㆍ보급 지원 사업 예산으로 약 15억 원을 확보했다.
김 회장은 “우수콘텐츠잡지 육성 및 보급 지원 사업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지원 규모와 배포처를 확대하고, 나아가 잡지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며 잡지 콘텐츠의 질적 향상으로 갖추어진 경쟁력은 국내 잡지 콘텐츠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잡지 콘텐츠 해외 수출을 위한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콘텐츠 번역 지원, 국제 도서전 및 해외 전시회에 국내 잡지 전시ㆍ홍보 및 다양한 국제 교류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에 적극 힘써왔다.
이 밖에도 그는 잡지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잡지사들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특강을 실시하는 등, 잡지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사)한국잡지협회의 제41대 회장으로 취임했을 당시 임했던 각오들을 하나하나 실천해온 그는 잡지인들에게, 또 독자들에게, 세계 각국의 관련 인사들에게 당당한 지도자로서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김 회장은 “지난 임기는 한국잡지협회장으로 취임할 당시 다졌던 각오들을 실천하며 협회의 업무 효율을 증가시키는 한편, 잡지사들의 권익 신장과 잡지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잡지인 여러분들 역시 예측 불가한 미래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잡지산업 발전을 위하여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실천을 당부드린다”며 “잡지인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은 곧 잡지산업의 원동력으로 우리 잡지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