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3일 중소기업 육아휴직제도 보완을 위해 ‘부모보험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본인의 2호 공약인 ‘칼퇴근법’과 관련해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사를 방문했다. 그는 직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고용보험의 육아휴직 혜택을 못 받는 곳을 위해 부모보험을 만들어 국가가 상당 부분을 지원하고, 육아휴직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해야한다”고 말했다.
부모보험에 대해 유 의원은 “기존 고용보험은 그대로 두고 고용보험이 가입되지 않은 열악한 사업장을 위한 제도를 만들어야한다”며 “그 직장에 다니는 부모들을 위해 정부가 지원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정문제에 대해서는 “얼마를 쓰느냐에 달려 있다”며 “제도가 정착되고 사용하는 사람이 늘 것을 가정해서 재정추계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유 의원은 지난 1일 야근금지와 정시퇴근 정착, 퇴근 이후 추가 근무 금지를 골자로 하는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 2호 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