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엔터테인먼트가 투자, 제작한 영화 '식객'이 첫 주말 55만명의 관객을 넘어서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 개봉한 식객은 개봉 첫 주말인 2일부터 4일까지 55만831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식객은 이미 개봉 하루 전날인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인터넷 주요 예매사이트(맥스무비, 인터파크, 티켓링크, 씨즐)에서 경쟁작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1위를 차지해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또 현재까지도 식객은 20대 물론 30대와 40대 관객에게 '재미'와 '감동'이라는 두 가지 흥행코드를 제공하며 예매율도 여전히 정상을 달리고 있어, 식객의 흥행세는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예당은 지난해 계열사인 예당온라인을 통해 '올드보이', '댄서의 순정', '주먹이 운다' 등으로 알려진 국내 최고의 메이저 영화배급사 쇼이스트를 인수하고 본격적인 영화 사업에 적극 나섰다.
예당이 전액 투자를 통해 첫 제공사로 나선 식객은 단행본 54만부 이상의 판매부수의 온라인 조회수 40만 건을 기록하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허영만의 원작을 바탕으로,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흥행 돌풍이 점쳐지고 있다.
이처럼 식객 흥행이 가시화 되자, 예당온라인은 예상외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당 측은 "쇼이스트의 최대주주인 계열회사 예당온라인은 식객 흥행으로 인해 지분법 평가이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제공사인 예당도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당은 영화관계자들과 평론가들이 올해 흥행작 '디워'와 '화려한 휴가'에 이어 식객이'빅3'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예당도 식객의 흥행을 자신하며 예상 관객수를 300만명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