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불패 양찬국의 과학적 골프]⑧클럽없이 맨손으로 스윙동작 연습을 해보라

입력 2017-02-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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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유러피언투어
▲타이거 우즈=유러피언투어
■골프스윙동작

드디어 스윙 동작 입니다

앞서 몇일동안을

골프에 필요한 체력 요인을

배우셨는데

이 모든것은

오늘 배우는 골프 스윙을

보다 효과적으로 익히도록

이론적 배경을

만들어 드린 겁니다.

골프 스윙의 특성과

단계와 순서까지 배우셨고

골프 스윙의 리듬과 타이밍

그리고 스윙의 템포를 배운 지금

골프 스윙의 동작 훈련은

준비 단계로

클럽없이 맨 손으로

동작을 배웁니다.

실제 공을 날려 보내기 위한

백 스윙과 포워드 스윙을 배우고

골프 스윙의 마무리 단계로

피니시를 배웁니다.

이렇게 클럽 없이 맨 손으로의

단계별 동작을 익힌 다음

골프 클럽을 잡고

직접 스윙을 하는 단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골프 스윙을 가르치는

교습서는 무척 많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정확하고 자세한 교습서는

고려대학교 박영민 교수님께서

2007년에 지으신

골프 특강(주한국뉴턴)

입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졸업하신 뒤

고려대학교에서 정년을 맞아

은퇴 하실 때까지

골프계의 역사를 쓰셨고

신기원을 이루셨습니다.

이론뿐만이 아니라

실제 경기 기량까지

아마츄어의 경지를 넘으셨고

우리나라 최초의

골프 해설을 하셨습니다.

대학골프연맹을 만드시고

국민 생활체육 협의회를 만들어

회장을 역임 하셨습니다

서울시 골프협회 또한

박교수님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단체로

만드시는 등

경력과 업적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고 깊으십니다.

저도 골프를 시작한 이후

나름 방대한 독서량과

학습량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만

유일하게 박 영민교수님께는

발끝에도 못미칩니다.

항상 선생님의 가르침과 저서를

제 師表(사표)로 삼고

만나기만 하면 아직도 묻고

가르침을 받습니다.

우리 선생님 評傳(평전)을

남기려는 것이

제 소원 입니다.

오늘부터 배우시게 될

스윙 동작도

선생님께서 이미 오래전부터

가르치셨던 것입니다.

감히 證言(증언) 합니다.

이 단계별로 순서에 따라

스윙 동작을 배우신다면

평생 가지고 가셔도 되는

가장 훌륭한 스윙 동작을

배우시게 될것입니다.

■클럽없이 익히는 스윙 동작은

준비 단계로 시작 합니다

셋업(Set Up) 자세 입니다.

1) 양발 안쪽의 너비가

어깨 너비로 벌립니다.

2) 목표선을 정하여 놓고

양발이 목표선과

평행이 되게 섭니다.

3) 양발을 정면과

직각이 되게 합니다.

4) 엉덩이도 정면과

직각이 되게 하십시요.

5) 양 어깨도 정면과

직각이 되게 하셔야 합니다.

6) 체중은 양발에

똑같이 배분 하시고

7) 엉덩이로부터

앞으로 굽혀 줍니다.

8) 잔등은 똑바로 펴고

눈 바로 아래에

양손이 위치하도록 합니다.

9) 양팔은 단지

어깨에 걸려 있을 정도로

힘을 뺀 채 내려 주시고

10) 양손바닥은 서로

마주 보게 합니다.

11) 중심은 약간

발 앞쪽으로 오게 하는데

양발의 복숭아뼈 근처에

체중이 모아지는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수행 단계는

백 스윙과

포워드 스윙 동작을 말 합니다.

▲박성현. 사진=JNA 한석규 포토
▲박성현. 사진=JNA 한석규 포토
■백 스윙( Back Swing )

1) 양쪽 어깨. 팔. 손이

일체가 되게 하여

동시에 비틀어 주세요.

2) 체중을

오른발로 옮겨 주시고

3) 왼발 무릎을

오른발 무릎쪽으로

틀어 주세요.

4) 양손 엄지를

목표선으로부터 위로

꺾어 줍니다

즉, 코킹 동작 입니다.

5) 오른쪽 엉덩이를 틀어 주고

6) 잔등이 목표를 향하게

돌려 주세요.

7) 왼발 뒤꿈치를

약간 들어 주십시요.

8) 양손을

오른쪽 어깨보다

높게 올립니다.

이렇게 백 스윙 동작이 만들어

졌습니다.

레인지에서 무거운 공을 들고

들어 올렸다가 던지는 훈련에서

두손이 오른쪽 어깨보다

높게 올려 주도록 요구 했었지요

특히 7) 왼발 뒤꿈치를

약간 들어주는 방법은

골프계의 전설들 사이에는

金科玉條(금과옥조)처럼

崇拜(숭배)받는 이론인데

최근 젊은 교습가들 사이에

下體 不動(하체 부동) 이론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지만

유연성과 근력의 차이로

장년과 여성들에게는

무리가 가는 방법임에

저는 왼발 뒤꿈치를 살짝 들었다가 딛으면서 내려치는

방법을 권합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 사진=유러피언투어
▲세르히오 가르시아. 사진=유러피언투어
■포워드 스윙(Foward Swing)

遂行 段階(수행 단계)의

2번째 동작은

뒤로 돌아갔던 몸과 팔을 되돌리는 포워드 스윙 입니다.

1) 체중을 목표선 쪽으로

밀어주십시요

( 수행 단계의 사진에서

번호로 표시된

①번 동작으로

허리를 목표선쪽으로

밉니다)

2) 왼발 뒤꿈치를

지면에 딛습니다.

3) 양쪽 어깨. 팔. 손이

일체가 되게 하여

동시에 내려 줍니다.

4) 엉덩이를 목표선쪽으로

되돌려 준다.

5) 양손 엄지손가락을

목표선쪽으로

되돌려 줍니다.

( 손목의 코킹을 풀어줍니다)

6) 스윙의 최저점에서

양팔과 손을

최대한 펴 준다.

7) 손목이 엉덩이 높이부터

다시 코킹 됩니다.

8) 체중을 목표쪽으로

밀어 준다.

( 수행 단계 사진속의

⑧번 동작 입니다만

①번 동작은

움직임의 시작 동작이나

⑧번은 두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 입니다)

9) 오른쪽 무릎을

왼쪽 무릎쪽으로 밀어 준다.

10) 엉덩이가

목표선쪽을 향하게

돌려 주십시요.

포워드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동작은

3) 양쪽 어깨. 팔. 손이

일체가 되게 하여

동시에 내려 주는 동작

입니다.

이 내려주는 동작때문에

백 스윙의 반대말이

다운 스윙(Down Swing)

이라고 합니다.

오른쪽 어깨보다 높게

들어 올린 두팔을

왼발 뒤꿈치를 딛으면서

동시에 내려 주어야만

강력한 임팩이 가능하기

때문 입니다.

팔꿈치를 지면을 향하여

내려 주어야만

옆으로 때릴 수 있지요.

하나. 둘의 구령을 붙이면서

다운 스윙의 첫 동작이

팔꿈치가 땅을 향해 내리도록

반복 훈련 하십시요.

▲박성현. 사진=JNA 한석규 포토
▲박성현. 사진=JNA 한석규 포토
■피니시(Finish)

마무리 단계 입니다.

1) 체중을 목표쪽으로

옮겨 주십시요.

2) 오른쪽 무릎을

왼쪽 무릎에 닿도록

끌어 오십시요.

처음에는

왼쪽 무릎이 닿지 않거나

끌어 오기가 어렵고

오른발이 곧게 펴진채로

뒤에 남아 있게 되지만

이것은 체중이동이

잘 않된겁니다.

다음의 동작인

3) 엉덩이가 목표와

직각이 되도록 돌리면

오른쪽 무릎이 끌려와서

붙게 됩니다.

벨트의 버클이

목표를 향해서 돌아야 하고

그래서 타구의 최종 방향은

피니쉬 동작에서

버클이 향하는 쪽 이라고

가르칩니다.

똑바르게 치려는 노력보다

임팩 후 버클을

목표를 향하도록 돌리는

노력이 필요 한 것입니다.

4) 가슴이 목표를 향하도록

돌려야합니다.

5) 양팔과 손이

왼쪽 어깨보다

높이 오도록 하십시요.

6) 몸의 균형을 끝까지

유지 하십시요.

마무리 단계인

피니쉬 동작을 보면

어떤 스윙을 했는지를 압니다.

의식적으로 하는 동작은

아니지만

멈추거나 막히지 않고

끝까지 돌아주는 동작은

바른 방향으로의 타구임을

알게 합니다.

오늘의

클럽 없이 하는 스윙 동작은

장차 어떤 모습의 스윙을

할 것인지를 결정 해주는

매우 중요한 동작 입니다.

18홀의 라운드를 포기하고

연습장에서 반복 훈련하시는

현명함을 기대 합니다.

무거운 대걸레를 돌리게 하고

싸리빗자루를 돌리게 하고

야구 배트를 돌리도록

훈련을 시키는 이유가 이것 입니다.

골프 클럽을 잡고

직접 스윙을 하기에 앞서

당부드리는 사항은

안전 문제입니다.

휘두르기 전 주변을 살피시고

조금이라도 사고 위험이 보이면

스윙 하지 마십시요.

직접 사람이 클럽에 맞는 것도

대형 사고 이지만

스윙하다가

무의식중에 맞힌 잔돌맹이가

앞이나 옆 사람의

눈이나 급소를 맞혀

심각한 상처를 입히는 사례가

빈번함으로

골프 클럽을 손에 잡으면

흉기를 들고 있다는 생각으로

조심하고 또 조심 하십시요.

혹시라도 주변에

골프클럽을 휘두르는 사람이 있다면 절대로 가까이

접근하지 마십시요.

더구나 누군가 공을 때리려고

준비하고 있다면

가까이 가지 마시고

앞쪽으로 나가지 마십시요.

글/양찬국 골프교습가,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헤드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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