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가르시아. 사진=유러피언투어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중동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265만 달러)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에게 우승컵이 돌아갔다.
가르시아는 세계골프랭킹 4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에게 3타차로 싱겁게 이겼다.
가르시아는 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클럽(파72·732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쳐 역시 3타를 줄인 스텐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가르시아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골라냈다.
유러피언통산 12번째 우승이다.
가르시아가 우승한 것은 지난해 5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대회 이후 처음이다. 유럽투어에선 지난 2014년 1월 연장전에서 승리한 카타르 마스터스 이후 3년1개월만이다.
이번 대회는 흥행카드인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가 첫날 경기를 마치고 허리부상이 재발해 기권했고, 2주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섰던 ‘노마드 신사’왕정훈(22·한체대)이 컷오프 됐다. 특히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폭풍이 몰아쳐 나무가 뽑히는 등 경기중단사태를 맞기도 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 스코어카드
▲헨릭 스텐손 스코어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