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데키는 6일(한국시간) 끝난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670만 달러) 연장 4차전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히데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리키 파울러(미국)와 연장 4차전에서 이긴바 있다. 히데키의 생애 첫 타이틀 방어다.
하데키는 영리한 경기운영에다 장타력이 돋보였다. 연장 4차전 17번홀(파4). 그린 왼쪽은 워터해저드, 그린을 길쭉해서 왼쪽과 오른쪽 사이에 벙커가 자리잡고 있었다. 1온이 가능한 이홀에서 웹 심슨(미국)이 드라이버를 택했지만 히데키는 우드 5번으로 그린 앞을 택했다. 그리고 칩샷을 붙여 버디를 잡아 이겼다. 심슨의 볼은 홀 사이에 벙커에 가로막혀 첫 퍼팅이 짧아 결국 보기를 범해 졌다.
이로써 2016-2017 시즌에서 히데키는 PGA투어 시즌 2승을 올렸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월드 골프 챔피언십 HSBC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뒤 3개월 7일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키 180cm, 몸무게 89kg의 하데키가 최종일 드라이브 거리를 무려 357야드나 날리며 우승한 그의 비밀 병기는 무엇일까.
드라이버는 캘러웨이, 퍼터는 스코티카메론, 볼은 스릭슨이다.
메인스폰서가 던롭이어서 아이언, 모자, 백, 옷, 글로브, 우산은 스릭슨을 사용한다. 골프화느 아식스다.
드라이버=캘러웨이 그레이트 빅버사 9도, 샤프트는 그라파이트 디지인사 DI-8TX
3번 우드=테일러메이드 M2 15도, 샤프트는 그라파이트 디자인사 DI-9TX
하이브리드=캘러웨이 아펙스 18도, 샤프트는 그라파이트 디자인사 DI-115 하이브리드 X
웨지=클리브랜드 골프 588 RTX 2.0 프리시언 포지드 52도, 56도, 60도, 샤프트는 트루템퍼 다이나믹 골드 투어 이슈 S400 퍼터=스코티 카메론 GSS 뉴포트 2 타임리스
볼=스릭스 Z-STAR XV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