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외국인 관광객 수 사상 최고

입력 2007-11-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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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국, 중동 관광객 큰 폭 증가세

지난 10월에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사상 최고치인 6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월간 입국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정체 상태에 있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향후 증가세로 전환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 2004년 한류 붐이 정점을 이루면서 22.4%가 증가했으나 2005년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2005년 3.5%, 2006년 2.2%, 올 상반기에는 1.8%까지 감소하다가 6월부터는 4% 내외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1~9월까지 외래 관광객은 전년대비 2.8% 증가했다. 관광공사 측은 "이 같은 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보다 3.2% 상승한 63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출신국가를 분석해보면 중국, 태국, 중동이 지난 2006년에 이어 꾸준히 두 자리 수의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는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었다. 중국 및 태국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이고 배경에는 한-중 간 항공노선 확충과 한류관광의 확산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감소세를 보이는 일본의 경우, 북핵 및 북미사일 발사 등 정치적 요인과 함께 원화강세와 엔화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관광공사 측은 풀이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중화권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치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중국인이 보다 편리하게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현재 일본시장을 대상으로 방송사 공동 한국특집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하는 등 유치캠페인을 실시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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