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은 주요 계열사 임원인사에서 양병국<사진> 전 질병관리본부장을 신임 대웅바이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대웅바이오는 원료 및 완제의약품 전문기업으로 2020년 국내 제약회사 10위권 진입한다는 목표다.
양병국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전문의(가정의학과)이자 의학박사(의료관리학)로 와튼스쿨 경영대학원 헬스케어 과정을 수학한 바 있다. 20여년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 주요 정부기관에 재직해왔으며, 중앙정부의 보건의료정책수립 등 정책과 제도를 만들었다.
업계는 그를 ‘보건의료 전문가’로 평가 하고 있다. 특히 재직 시절 쌓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토대로 의료, 제약업계와 소통하며 협력을 이끌고 관리역량과 리더쉽을 바탕으로 대웅바이오의 힘찬 도약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병국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을 지향하는 대웅의 일원으로 대웅바이오를 세계적 제약 기업으로 육성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다.”며 “이를 위해 각종 질환에 대한 조사와 연구 능력 강화를 위해 내부역량 증대는 물론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상생과 동반성장을 추구하며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