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 상승한 3156.98로 마감했다.
중국 국영기업 개혁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현지언론들은 이날 중앙정부가 통제하는 100여 개 국영기업의 지배구조 개혁이 올해 말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민간투자자들의 국영기업 지분이나 자산 매입을 허용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경제지표가 경제가 안정을 찾고 있음을 확인시킨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IHS마르키트가 이날 발표한 지난 1월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1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53.4에서 하락한 것이지만 기준인 50을 넘겨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 추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종합한 차이신 PMI는 약 4년 만에 최고치였던 전월의 53.5에서 52.2로 하락했다. 여전히 시장은 PMI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