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올 3분기 총 매출액이 검색 광고 매출의 비약적인 성장세를 발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8%, 전분기 대비 2.6% 증가한 1498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9억원, 전분기 대비 68억원 증가한 11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현금흐름을 나타내는 EBITDA는 201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동기비 69억원 증가했다. 이번 분기 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투어익스프레스(온라인여행업) 지분 매각으로 인한 영업외수익 효과 및 다음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매각 가능성에 따른 법인세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174억원 증가한 20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무엇보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이 용이한 자체 개발 검색 엔진이 점차 검색서비스 경쟁력으로 가시화되며 이번 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전년동기비 53.4%, 전분기 대비 14.2% 증가한 281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특히,검색광고 매출의 근간인 통합검색쿼리(Query, 질의)수는 4월 대비 8월 기준으로 약 23.3%에 달하는 증가세를 보이며, 동기간 경쟁사 쿼리 성장의 2배에 달하는 성장세를 나타내는 등 검색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다음은 700만개에 달하는 카페 內 양질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블로그, 게시판 등 약 30억건의 차별화 된 UCC를 검색서비스와 긴밀히 연계함으로써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 시장 지배력 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검색결과로 노출되는 다음카페 콘텐츠 규모를 올 연말까지 현재 수준의 약 6배로 확충해 플랫폼 경쟁력을 배가함과 동시에 ‘위키백과’, ’검색쇼’ 등의 서비스를 활성화 하는 등 사용자 참여를 통한 집단지성과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결합 할 계획이다.
차세대 트랜드의 대표 플랫폼으로 평가받는 동영상 UCC전문 사이트인 ‘tv팟’은 꾸준한 성장세 속에 올 초 대비 약 100%를 웃도는 콘텐츠 DB(현재 630만개)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엠파스 및 코원 등 다양한 플랫폼과의 전략적 제휴를 지속적으로 체결함으로써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향후 다음은 다양한 디바이스로의 동영상 트랜드를 확장함과 동시에 전문적인 콘텐츠 유입에 집중함으로써 동영상 시장 규모 및 ‘tv팟’ 서비스의 영향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다음 김동일 CFO는 “다음은 UCC 기반의 차별화된 검색 서비스에 대한 성과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검색 서비스의 시장 지배력 확대 및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켰다”며 “향후 검색성장률 가속화 및 동영상 서비스의 다각화된 수익모델 확보로 의미있는 매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미디어부문은 검색광고 매출의 약진에 힘입어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7.8%, 전분기 대비 6.6% 증가한 5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7억원, 전분기대비 56억원 증가한 131억원을 기록했다.
파이낸스부문은 2분기 연속 10억원 대 영업흑자 및 분기순이익을 기록함으로써 수익성 개선에 기반한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번 분기 연결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8.4% 증가한 881억원을 기록했으며, 연결영업이익과 분기순이익은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각각 15억원, 17억원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