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공기기술 전문 업체인 올스웰은 산업공기기술(IAT)을 기반으로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공조시스템 시장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ESS는 전 세계적으로 전력품질 유지 및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출력 안정, 피크수요 저감, 주파수 조정 등 다양한 실증사업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ESS는 전기를 충전 및 사용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열이 발생한다는 점이 극복 과제로 꼽혀 왔다. 이를 위한 다양한 냉각 방법 등이 있지만, 기존의 에어컨 등을 이용한 냉각 공조시스템의 경우에 상당히 많은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게 돼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한 안정화에 역설적인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 올스웰의 설명이다.
올스웰은 기존의 냉매의 압축과 팽창에 의한 냉각 방식보다는 산업공기기술 바탕의 환기기술을 적용, 계절의 변화에 따른 실외 공기를 활용한 공기조화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현재 사용 중인 냉각 방식 대비해서 40% 이상의 사용 전력 감소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밀폐계(Closed System) 형태가 아닌 개방계(Open System)를 통한 구성으로 냉각 효율을 끌어올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스웰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론칭하는 공기조화시스템을 ESS분야 뿐 아니라, 일반 산업계로도 활발하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스웰은 현재 철강, 자동차 등의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공기기술 기반의 공장최적화와 스마트 클린 팩토리(Smart Clean Factory)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