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세계 최대출판그룹 ‘펭귄’서 영문판으로 출간

입력 2017-02-0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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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4개국 판권 계약 체결

▲혜민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영문판.
▲혜민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영문판.

혜민스님의 저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7일 세계 최대출판그룹 ‘펭귄’을 통해 영문판으로 정식 출간됐다. 영문판 제목은 ‘The Things You Can See Only When You Slow Down’이다.

한국에서 2012년 1월 출간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누적 판매부수 300만 부를 돌파했다. 2012, 2013년 종합베스트셀러 최장기간 1위, 최단기간 100만 부 돌파(에세이 부문)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은 책이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영문판으로 정식 출간되면서 미국, 중국, 러시아, 스페인, 독일, 브라질 등 전 세계 24개국에 판권 수출도 완료됐다.

펭귄 그룹의 존 시실리아노 시니어 에디터는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영문판 출간을 계획한 데 대해 “이 책은 미국 20~30대 젊은층에도 어필할 수 있고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영문판 번역은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등을 번역한 김지영 씨와 혜민스님이 함께 작업했다.

한편, 혜민스님은 펭귄 출판사의 초청으로 미국 내 언론사 인터뷰 및 독자와의 만남을 위해 2주간 미국에서 출간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3월부터 판매가 되는 영국에서는 BBC 라디오를 비롯해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와 강연이 예정돼 있다.

영미권 이외에도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칼, 노르웨이, 스웨덴,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불가리아, 폴란드, 체코, 크로아티아, 이스라엘 등에서 출간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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