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환보유고 3조달러 붕괴…“리스크 확대 달러에 달렸다”-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7-02-08 0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중국의 외환보유고 감소와 관련해 리스크 확산 여부는 달러 방향성이 결정할 것이라고 8일 전망했다.

지난달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2조9982억 달러로 5년 11개월만에 3조 달러 선이 붕괴됐다. 중국 외환관리국은 외환시장 수급 조절을 위해 중앙은행이 달러를 매도하고 위안화를 매입하는 환율 개입 조치를 했고 설 연휴에 해외 관광, 소비 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부채 결제 등으로 외환수요가 늘어난 것도 보유고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정하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환율조작국 지정 등으로 불안감이 확산된 상황에서 중국 외환보유고의 심리적 저항선인 3조 달러가 붕괴됐다”며 “중국 외환보유고는 물론이고 중국 경기 악화와 ‘환율 전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강세가 과도하다고 발언한 후 달러가 약세로 전환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위안화는 절상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경우 중국의 외환보유고 감소 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3조 달러 선이 붕괴된 것은 불안요인이지만 위기로 전이될지 여부는 달러의 방향성이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213,000
    • -0.56%
    • 이더리움
    • 4,802,000
    • +4.73%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0.72%
    • 리플
    • 2,048
    • +7.17%
    • 솔라나
    • 333,100
    • -2.89%
    • 에이다
    • 1,402
    • +2.94%
    • 이오스
    • 1,134
    • +0.44%
    • 트론
    • 276
    • -2.82%
    • 스텔라루멘
    • 706
    • -4.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1.72%
    • 체인링크
    • 24,810
    • +5.71%
    • 샌드박스
    • 1,018
    • +28.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