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국내 최초로 단일 태양광 발전 설비 중 최대 규모인 2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효성은 지난 5월 한국서부발전로부터 수주한 삼랑진 태양광발전설비 1단계 건립을 완료하고 6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삼랑진 태양광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2MW로 단일 태양광 발전설비 중 최대규모로 효성은 2008년 말까지 2단계로 1MW 규모의 발전설비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삼랑진 태양광 발전소는 효성이 설계부터 구매, 시공까지 턴 키로 맡아 건립됐으며, 최근 성공적으로 발전을 시작했다. 특히 기존 태양광 발전소 중 가장 높은 시스템 효율을 달성함으로써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효성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적극 육성해왔다”며 “40년 가까운 전력사업과 10여 년간의 풍력발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 에너지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클린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양광 발전은 신 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 증가로 연간 30% 이상 고속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태양광 발전 규모는 2006년 34MW에서 2011년 450MW 수준까지 1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