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들이 봄 여름 시즌을 겨냥해 벌써부터 웨딩 고객을 맞이하기 위한 채비에 나섰다.
8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 고객을 타깃으로 한 웨딩 페어, 할인 프로모션 등 혜택과 행사를 펼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텔부문에서 운영 중인 럭셔리 부티크 호텔 더 플라자는 ‘미리 보는 2017년 봄, 여름 웨딩 트렌트’를 콘셉트로 한 ‘2017 로맨틱 그리너리’ 브라이덜 페어를 12일 개최한다.
더 플라자 최상층인 22층에 있는 럭셔리 펜트하우스 지스텀하우스를 비롯해 4층에 위치해 소규모 웨딩을 원하는 고객에게 큰 사랑을 받는 메이플홀, 결혼 준비를 도와줄 다양한 웨딩 관련 브랜드 등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브라이덜 페어 당일 예약 계약을 진행하는 고객에게는 플라워 데코레이션 20% 할인(150만 원 상당), 지스텀 플라워 클래스 1회 이용권(15만 원 상당), 더 플라자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참석 고객에게 지스텀에서 플로리스트가 제작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의 행운’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그랜드볼룸에서 하객 300명 이상 웨딩을 진행하는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이 선보이는 10가지 혜택 중 5가지를 직접 선택 가능하다. 럭키 데이 고객만을 위한 양식 정찬과 와인, ‘부케 세트’, 웨딩 후 지인들과 애프터 파티 진행을 위한 샴페인과 핑거푸드가 포함돼 있는 ‘웨딩 피날레 패키지’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금반형기의 형국으로 귀한 양택 명당이라고 알려졌다. 이곳에서 결혼하면 백년해로한다는 설로 인해 웨딩을 비롯해 가족 행사를 하는 집안이 많다. 특히, 올해 5월 4일과 5일은 경사스럽고 좋은 일을 치르기에 적합한 길일로 신랑 신부에게 가장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앰배서더’ 호텔 그룹과 프랑스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의 파트너십 30주년을 기념해 30커플 한정으로 웨딩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선착순 30커플에게 식사 10%, 음료 및 주류 20%, 꽃장식 30%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8월까지 잔여 시간에 결혼식을 진행하고 상담 당일 계약하는 고객에 적용된다. 결혼식 당일의 혜택 외에도 ‘A-웨딩’ 클럽 멤버로 가입돼 차후 호텔 이용 시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