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산업용 전동액츄에이터 기업 에너토크에 새로운 경영참여 목적의 지분 매입이 발생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 장원영 씨는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에너토크의 주식 5.64%를 장내취득지분 신고했다.
에너토크는 2015년 매출 287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을 기록했으며 액츄에이터 국산화를 통해 국내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장 씨는 "에너토크가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소극적인 영업정책을 보이고 있다"며 "주주가치 극대화와 영업활성화 방안 등 비전을 제시하고자 지분을 매입했다"고 말했다.
장 씨는 특히 기존 에너토크 주요 주주인 일본의 S사, 국내 S개발 등에 지분인수 및 의결권 위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는 지속적인 추가 매입으로 10% 수준까지 지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너토크의 주요 사업부문인 액츄에이터는 발전 플랜트, 상하수도 시설, 정수장, 가스 및 정유소 등에서 액체와 기체의 유체 흐름을 제어하는 밸브 구동 장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