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작년 영업익 911억원 '전년비 194% 증가'

입력 2017-02-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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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건설사 한라의 지난해 실적이 큰 폭 개선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8일 한라는 잠정공시를 통해 2016년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310억 원) 대비 194% 증가한 9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 8280억 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1144억 원의 순손실에서 지난해 134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건축·주택사업부문 호조에 강도 높은 혁신 활동으로 원가율, 판관비가 큰 폭으로 낮아지면서 가능했다. 차입금 감소로 이자비용도 대폭 감소했다.

특히 한라는 지난해 재무구조에서 별도기준 부채비율이 409%에서 267%로 대폭 낮아졌고, 2015년 말 6600억원이었던 차입금 규모도 작년 말 3300억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작년 말 이자보상배율 역시 1.8로 전년(0.34)보다 크게 개선됐다.

한라는 지난해 12월에만 동탄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사, 위례신도시 오피스텔 등 약 4000여억 원 규모의 민간·공공 공사를 수주했다. 지난 한 해 수주, 영업, 재무 등 전 부문에서 내실을 다지는데 성공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라는 이같은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 신규수주 1조 4000억원, 매출액 1조 4535억원(전년 1조 3584억원), 영업이익 1021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박철홍 한라 대표는 "올해 경영방침은 내실과 성장이다"라며 "지난해 경영성과를 토대로 내실경영을 견고히 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영업이익 1021억원 이상을 초과달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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