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외환보유고 3조 달러 붕괴에도 반등…상하이 0.44%↑

입력 2017-02-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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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4% 상승한 3166.98로 마감했다.

중국의 지난달 외환보유고가 심리적 저항선인 3조 달러 밑으로 줄어들었다는 소식에 증시는 장중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막판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전날 발표한 지난 1월 외환보유고는 2조9982억 달러로, 지난 2011년 2월 이후 5년 11개월 만에 3조 달러선이 붕괴했다.

이에 시장에서 자본유출 등 중국 경제 리스크에 대한 불안이 커졌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지난달 외환보유고 감소폭이 123억 달러로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면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이 안정을 되찾았다. 케이위안증권의 톈웨이둥 애널리스트는 “외환보유고 감소가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줬다”며 “그러나 부정적 충격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국영기업 개혁 가속화 기대로 방위산업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구리 가격 강세에 원자재 관련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구리 주가는 2%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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