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8.47포인트 급반등하며 사흘만에 205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91%(38.47포인트) 오른 2054.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 지수가 서브프라임발 신용경색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키워갔다.
기관은 4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서 4397억원 순매수했고 회국인은 사흘연속 '팔자'를 유지, 5328억원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하루만에 매도 전환해 18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2219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는 775억원 순매도를 보여 총 1443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30%)이 하락하고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의약품(5.95%)과 전기·전자(4.72%), 증권(3.34%), 운수장비(3.20%)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그 외에 전기가스업(2.15%), 철강·금속(1.92%), 종이·목재(1.52%), 섬유·의복(1.43%), 기계(1.43%), 서비스업(1.40%), 화학(1.08%)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LG필립스LCD(8.32%), LG(3.10%), LG전자(8.89%) 등 LG그룹주가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3.79%), POSCO(2.80%), 현대중공업(5.21%), 현대차(5.99%)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우리금융(1.55%), 삼성물산(2.29%), 대우조선해양(0.9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롯데관광개발(1.23%)과 미래에셋증권(0.25%)이 단기급등 부담에 소폭 하락했고, 삼성정밀화학(1.69%)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상한가 46개 종목을 더한 4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25개 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