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3Q 영업익 1227억...전년동기比 59.9%↑

입력 2007-11-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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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지난 3분기동안 12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9%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한진해운이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9% 증가한 매출액 1조838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27억원, 112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9.9%, 2.6% 늘어났다,

한진해운은 "컨테이너부문의 견조한 수요에 따른 수송량이 늘어나고 벌크 부문의 원자재 운송수요 증가에 따른 운임상승 등으로 매출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업익의 개선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운항원가 증가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부문은 전통적 성수기인 3분기 진입으로 인한 수요 증가가 영업이익 개선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한진해운은 "올해 아시아-미주 노선은 전체적으로 약보합 시황이 지속된 반면, 전년도 약세 시황이었던 아시아-구주노선이 올해는 유럽지역의 수요증가로 강세 시장으로 반전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벌크부문은 전례 없는 원자재 운송수요 증가로 인한 건화물(Dry Bulk)위주 시황 개선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시장 상황을 고려 지속적으로 노선 개편 및 신설을 추진하고 운영 선대를 전략적으로 확충, 운영하는 등 사업 목표 달성과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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