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시한 코레일의 직원 공개채용을 통해 합격한 정규직 최종합격자 879명이 4주간의 신입사원 교육을 받고 곧 철도현업에 배치된다.
코레일은 지난달 29일까지 2007년 정규직 신입사원 최종합격자를 홈페이지 등에 공고하고 5일부터 4주간의 신입채용후보자 입문교육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채용부문별 최종합격인원은 879명으로 공개경쟁 517명, 비정규직 특채 197명,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등 사회형평적 균형인사를 위한 특채 191명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관례화 됐던 학력, 지역제한을 없애고 연령제한도 폐지해 실질적인 취업기회의 폭을 확대했으며,인터넷을 통한 원서접수 시행으로 응시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사회형평적 균형인사를 위한 다양한 채용방법을 도입한 것이 이번 채용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채의 최고령 합격의 영광은 박영찬(49세,남)씨가 차지했다. KT에서 17년 남짓 근무한 경험이 있는 박씨는 “남북철도를 잇는 코레일에 미래를 걸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강병수 코레일 인사노무실장은 “코레일은 공기업으로서의 공공적․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공개채용시험과 병행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채용 등 사회형평적 균형인사를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