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11월 7일 무안국제공항에 공항운영증명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공항운영증명이란 공항운영자가 공항의 안전체계를 국제기준에 맞게 설치ㆍ운영하고 있음을 국가가 인정하는 제도로서 인천ㆍ김포 등 우리나라의 국제공항 8곳 모두 지난 2003년 11월에 발급됐다.
이번 공항운영증명은 8일 개항하는 무안국제공항의 안전체계를 확보하고 2008년 5월에 있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안전평가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항공안전본부는 지난 한달여간 전문 검사관 10여명을 투입, 증명발급에 필요한 1114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공항시설, 운영조직ㆍ절차, 비상계획 등 공항의 전체적인 안전체계가 국제표준에 충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무안국제공항은 인천, 김포, 제주, 김해, 광주, 대구, 양양, 청주공항에 이어 9번째로 국제기준에 적합한 공항으로 인정 받아 향후 국제선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 항공안전본부 관계자는 "무안국제공항의 우수한 공항안전체계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전문검사관을 활용해 년1회 정기검사 외에도 수시검사를 통해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