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국정현안 관계장관 회의에서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한 초동대응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긴박감을 갖고 방역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농업인 소득안정 방안에 대해선 “쌀 공급과잉, 쌀 소비 감소 등으로 매년 쌀값이 하락하고 있어 수급안정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7년 중장기 쌀 수급안정 보완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19년까지는 수급균형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아울러 “정부의 강력한 단속으로 서해 5도 지역의 중국 불법어선이 줄었고 우리 어민들의 어획량은 늘었다”며 “조업 여건이 더 나아지도록 불법조업 대응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적조‧태풍‧이상 수온 등 자연재해로 인한 양식 어가의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재해보험 대상이 되는 어종을 확대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