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비스업생산 16개 시도 모두 늘어…울산 소매판매 감소

입력 2017-02-0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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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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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비스업생산이 전국적으로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대규모 구조조정 영향을 받은 울산에서 감소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비스업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16개 시·도 모두 늘었다.

제주(5.6%), 인천(4.4%), 경기(3.9%) 등은 보건·사회복지, 금융·보험, 도소매업 등에서 호조를 보여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울산(0.2%), 경남(1.5%), 경북(1.8%) 등은 숙박·음식점, 부동산·임대, 전문·과학·기술 등에서 부진해 증가율이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제주, 인천, 충남, 충북 등 10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제주(8.6%), 인천(3.6%), 충남(3.0%) 등은 대형마트, 슈퍼마켓 및 편의점 등에서 판매가 늘며 증가했다. 반면 울산(-3.0%), 대구(-1.7%) 등은 백화점, 전문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줄어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16개 시·도의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보다 모두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울산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늘었다. 조선‧해운업종의 대규모 구조조정 여파가 소매판매를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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