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83세 손두부 할머니, 교도소 전과ㆍ고령 극복 ‘연 매출 5억’ 비결은?

입력 2017-02-0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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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널A)
(출처= 채널A)

‘서민갑부’에서 오직 손맛 만으로 갑부 대열에 오른 할머니의 성공 비결이 공개된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재래식 손두부로 갑부 대열에 오른 83세 지영순 할머니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할머니의 정성이 담긴 손맛 때문에 인천은 물론 전국 팔도에서 두부를 사러 오는 손님들로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할머니의 손두부 가게는 연 매출만 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할머니가 장사를 시작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는 환갑을 넘긴 나이에 장사를 시작했다. 이는 갑작스러운 남편의 암 투병으로 인해 가장이 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는 가건물을 헐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도소에 수감되기 까지 했다. 집으로 돌아왔지만 남편은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할머니의 손두부 제조법은 양구에서 100% 재배한 콩만을 사용해 믿고 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천일염 간수를 3번에 나눠 넣어주며 두부를 천천히 굳힌다. 이 인내의 과정을 통해 두부는 더욱 탱글탱글하고 부드럽게 변한다. 이러한 정성과 노력이 담긴 두부가 연 매출 5억 원의 서민 갑부로 만든 것이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두부 장사로 대박을 거머쥔 자세한 성공비결은 9일 목요일 밤 9시 50분 ‘서민갑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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