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펀드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일반신용대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펀드담보대출 상품 '펀드 파워론'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펀드 유형에 따라 채권형은 펀드평가액의 80%, 주식형 펀드상품은 편입비율에 따라 평가액의 50%~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건별 거래와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한도거래도 가능하며 대출기간 중 상환 시 중도상환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대출기간은 해당펀드의 만기일 이내에서 최장 1년간 약정 가능하며 재 약정 때에도 만기일 안에서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고객이 변동 및 고정금리를 선호도에 따라 택일할 수 있으며 변동금리는 CD연동금리+2%, 고정금리는 기간별 고정금리+1.5%를 적용한다.
신용(체크)카드 소지고객에게 0.1%를 우대하는 등 최대 0.5%P까지 금리를 감면한다. 11월6일 현재 변동금리의 경우 최저 연6.85%, 고정금리는 최저 연7.08%를 적용한다.
따라서, 은행에 펀드상품을 갖고 있는 고객은 일반 신용대출을 받는 것보다 펀드를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특히, 장기로 펀드상품을 운용하는 고객은 가입기간 중 자금 필요시 펀드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펀드담보대출을 받아 중도해지에 의한 손실을 회피하는 한편, 미래에 펀드상품의 수익률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우리은행 개인전략팀 김재원 부장은 "펀드상품 판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장기투자를 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면서 "일시적인 자금수요로 펀드를 해지하려는 고객에게는 유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