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월 수출 위안화 기준 전년비 15.9%↑…예상 크게 웃돌아

입력 2017-02-1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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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세관 격인 해관총서는 10일(현지시간) 지난 1월 수출이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5.2% 증가를 크게 웃돈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수출은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6.2% 감소로 수정됐으나 위안화 기준으로는 종전의 0.2%에서 0.6%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같은 기간 수입도 전년보다 25.2% 급증해 전월의 10.8%와 전문가 예상치 15.2% 증가를 모두 크게 웃돌았다.

무역수지 흑자는 3545억 위안(약 59조3646억 원)으로, 전월의 2754억 위안 흑자에서 확대됐다.

1월 수출입이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 경제가 안정을 찾고 있다는 안도감이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8%로, 2년 만에 첫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1월 위안화 기준으로 수출이 10.9%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지난달 무역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에 직면해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트럼프는 중국이 환율을 인위적으로 낮추고 있다고 비판하는 것은 물론 대표적인 반(反) 중국인사인 피터 나바로를 신설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으로 앉히는 등 공세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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