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에너지, 코리아카본과 18MWh 규모 ESS 공급 계약

입력 2017-02-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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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솔라에너지가 코리아카본 매니지먼트와 18MWh의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17년 8월까지이며, 이번 계약은 지난 2016년 10월 체결한 6MW 태양광 발전소에 설치 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 외에도 지난 1월 경상북도 영양에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계약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 ESS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신성솔라에너지가 국내 민간 발전소로는 최대인 18MWh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SS 설비 및 부속설비 일체를 공급하는 계약으로, 코리아카본 매니지먼트와 경상북도 구미시에 설치 중인 6MW의 태양광 발전소에 납품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 발전소에 ESS를 설치 할 경우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5.0 가중치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기후와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태양광에 ESS를 연계하여 전기를 저장한 후 사용하여 효율과 경제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신성솔라에너지는 지난 2016년 11월 준공한 용인사업장에 630kW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1MWh의 ESS설비를 구축하여 테스트를 완료하였으며, 현재 정상 운영하고 있다.

공장에서는 클린룸 주요 장비인 FFU를 생산하고 있으며,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를 통하여 얻은 전기 중의 일부는 공장 가동에 활용하고, 일부는 ESS와 연계하여 판매 할 계획이다. 용인사업장의 전력 판매 예상 수익은 전기요금을 모두 납부하고도 연간 1억원에 달 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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