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문재인’ 4탄, 스펙 없는 이력서 ... 블라인드 채용 의무화

입력 2017-02-10 15:46 수정 2017-04-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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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ㆍ지역 차별 없애 균등한 취업 기회 보장 받도록 정책 추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측)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측)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0일 ‘주간 문재인’ 4탄인 ‘스펙 없는 이력서’라는 주제의 영상을 공개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트위터 등 SNS에 올린 영상에서 “공공부문 일자리를 대폭 늘리고, ‘블라인드 채용’을 의무화하면 학력 차별과 지역 차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관련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그는 “정말 좁은 문인 취업에서 큰 문제는 학력이나 첫인상 위주로 평가하는 채용방식”이라며 “자신이 왜 떨어졌는지 이유조차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실력을 겨룰 균등한 기회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블라인드 채용은 이력서에 사진, 학력, 출신지, 스펙을 넣지 않는 방식을 의미한다.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면 편견 없이 인재를 선발할 수 있다는 게 문 전 대표의 판단이다.

문 전 대표는 우선 공공부문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의무화하고 민간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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