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中 공장 증설 나선다… "내년까지 1만1600톤으로 확대"

입력 2017-02-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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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가 반도체 호황에 따른 특수가스 수요 증가에 대비해 투자 확대에 나선다.

10일 SK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SK머티리얼즈는 현재 중국 삼불화질소(NF3) 공장을 증설 중이다. SK머티리얼즈 측은 이번 증설을 통해 생산규모를 기존 대비 50%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경북 영주공장에 연산 2500t급 생산라인을 추가하겠다고 밝힌 것까지 더할 경우 SK머티리얼즈의 NF3 총 생산규모는 내년까지 1만1600만 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SK머티리얼즈가 잇따라 공장 증설에 나서고 있는 것은 최근 반도체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NF3 수요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설비와 CVD공정 횟수에 비례하는데, 중국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 반도체 공정미세화·3D 낸드플래시 메모리 증설로 수요가 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NF3 수요는 올해보다 21.1% 증가한 2만4220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 40%를 확보하고 있는 SK머티리얼즈가 생산 규모를 확대할 경우 시장 지배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다만 경쟁업체인 효성 역시 공급 과잉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효성은 올해 연간 1300톤 규모의 NF3를 생산할 수 있는 중국 취저우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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