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지난해 당기순이익 2019억…전년 대비 33.8%↑

입력 2017-02-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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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3.8% 증가한 2019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JB금융그룹은 “견조한 대출성장과 함께 핵심이익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통해 자산건전성 및 안정성을 유지했으며 적극적인 핀테크 대응 사업 및 해외진출을 통해 새로운 잠재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자회사인 전북은행은 전년대비 10.6% 증가한 56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JB금융은 전북은행이 지역 경기 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지역 밀착경영을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 성장과 비이자수익 증대, 자산건전성 제고 등을 적극 시행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광주은행은 수도권으로의 영업 네트워크 확대, 서민금융 강화 등 적극정인 영업력 확대와 경영효율화를 병행해 전년대비 78.7% 증가한 103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비은행 자회사 역시 눈에 띄는 실적을 올렸다. JB우리캐피탈은 안정적인 자산성장과 수익원 다변화로 당기순이익 70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4.5%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이다.

JB자산운용은 운용자산이 전년 1조 수준에서 5조 원대로 대폭 확대해 종합자산운용사로서의 토대를 적극적으로 갖춰나가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핵심이익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2.22%(전북은행 2.29%·광주은행 2.16%)를 나타냈다.

건전성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대비 0.11%포인트 하락한 1.16%, 연체비율은 0.15%포인트 하락한 1.04%로 개선됐다.

대손비용률은 전년 대비 0.23%포인트 하락한 0.56%로 집계됐다. 특히 대손준비금 보통주자본으로의 인정과 위험가중자산의 적극적인 관리로 보통주자본비율이 전년 대비 0.54%포인트 상승한 7.94%가 됐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 시행과 리스크를 고려한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통해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올해는 안정적인 이익 창출은 물론 본격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 효과로 보다 가시적인 보통주자본비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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