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31·신한금융그룹)는 순위를 수직상승했으나, 왕정훈(22·한체대)은 2주 연속 컷오프됐다.
김경태가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겸 아이안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공동 5위로 껑충 뛰었다.
김경태는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사우자나 골프클럽(파72·718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순위를 4계단 끌어 올렸다. 이날 김경태는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이날 9타를 줄인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가 12언더파 132타로 단독선두를 달렸다. 비스베르거는 이날 9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벌였다.
이수민(24)은 1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쳐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29위로 밀려났고, 왕정훈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71위에 그쳐 본선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