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최근 5년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효성은 7일 중국 등 해외 투자 성과에 힘입어 매출 1조 3161억원ㆍ영업이익 573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1.3%, 순이익은 118.2% 늘어난 수치다.
효성은 스판덱스에서 대규모 흑자가 나고 있고 중공업 부문에서도 미국 등의 해외 시장에서 초고압 변압기 수주가 대폭 늘었으며 화학부문에서는 폴리프로필렌(PP) 고부가가치 특화품 판매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효성은 올해 매출액은 5조 40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경영이 강화된 데 따라 해외 출자법인 생산액도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4분기에는 스판덱스 부문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전력 부문 해외 수주 확대로 중공업 부문도 실적이 개선되겠지만 화학부문은 PP 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이 다소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