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임대아파트 담보대출 출시

입력 2007-11-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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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은 임대아파트 보증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임대APT보증금담보대출'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대출금리는 최저 7%로 임대아파트 담보대출을 취급하는 기관으로는 최저 수준이며 보증금의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대출수수료는 1%로 다른 기관의 5%대에 비해 낮은 편이으로 서민들이 부담 없이 필요한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상품을 만들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신용등급 1~8등급 해당자로 만 20세부터 75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기간은 1~2년으로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대출수수료는 1%이며 연장수수료는 0.5%다. 만기에 일시금으로 상환해야 하며, 1년 이내 중도상환할 경우 수수료는 1%다.

적용금리는 ‘직전월 91일물 CD금리+3.0%’로 11월 현재 8.34% 수준이어서 임대아파트 담보대출로는 가장 낮다. 여기에 신용등급에 따라 최고 0.5%, 대한생명 고객인 경우 월납 보험료 실적이 10만원 이상이면 추가로 0.5% 금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11월 현재 최저금리는 7%대다.

임대아파트 임차보증금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보증인은 따로 필요없으며 다만 보증금에 선순위 채무나 가압류 등 권리제한사항이 존재할 경우엔 대출이 불가능하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최근 금융감독당국의 서민금융 확대 요구에 부응하고, 침체된 주택담보대출의 틈새시장 개척차원에서 이 상품을 준비했으며 연간 1000억원 가량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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