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앞두고 소외 계층에 전하기 위해 대규모 김치 담그기 행사가 서울 시청 앞 광장 등에서 펼쳐진다.
한국야쿠르트는 오는 13일 서울 시청 광장을 비롯해 6개 지역에서 야쿠르트 아줌마 4000여명이 참석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12만 포기로 27만kg을 담는 이번 행사에는 배추 200톤, 양념 70톤이 사용되며 충남 논산 지역에서 재배된 배추와 우리 농수산물 20여 가지가 양념으로 들어간다. 야쿠르트 아줌마가 10kg씩 전국 독거 노인들과 소년소녀 가장 등 2만5000여 가구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2001년 부산지역에서 시작된 한국야쿠르트의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2004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되어 이제 연말 이웃돕기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 외에도 야쿠르트 1994년부터 행정기관과 연계해 매일 2만여 명의 무의탁노인을 방문, 건강을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때 행정기관에 연락 조치할 수 있는 '외로운노인 건강확인방문운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