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IB, 韓 기준금리 1~3차례 인하할 것...0.50~1.00% 전망

입력 2017-02-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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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IB를 중심으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해 1~3차례 내릴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국제금융센터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제 IB인 모건스탠리는 연내 한은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분기마다 0.25%포인트 낮춰 기준금리가 1분기에 연 1.00%, 2분기에 0.75%, 3분기에 0.50%까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와 HSBC, JP모건는 한은이 2분기에 기준금리를 낮춰 연말까지 연 1.00%로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해외IB들이 올해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시선이 그만큼 비관적임을 설명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통화전쟁’이 본격적인 미ㆍ중 무역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다. 한국의 정치 상황 역시 불확실성이 높다.

다만,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와 국내 경기 상황이 한은의 금리 인하 폭과 속도를 좌우할 것으로 봤다. 미 연준이 연내 2~3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한미간 금리 역전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에 한은의 금리 인하 선택 여지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연 0.50~0.75%, 한국의 기준금리는 연 1.25%이다. 미국이 올해 2~3차례 금리를 인상하고 한국이 한 차례만 인하해도 금리는 역전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에 따라 미국의 경기가 개선되고 물가가 상승하면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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