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최근 변동성이 커진 달러에 양방향으로 투자할 수 있는 신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KB 원달러 1.5배 레버리지펀드’는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미국달러선물지수(F-USDKRW지수)와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한다. 달러 환율 상승(원화약세) 시 수익을 얻는 구조로 미국달러선물지수 일간수익률의 1.5배를 추종한다.
반대로 ‘KB 원달러 인버스펀드’는 환율 하락(원화강세) 시 수익이 나는 구조다. 미국달러선물지수 일간수익률의 -1배를 추종한다. 5% 내외의 선물증거금을 제외한 자산은 채권과 유동성자산 등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내도록 운용한다.
유성천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환율의 변동성이 커져 투자기회가 늘어나고 있다”며 “두 펀드를 적절히 활용하면 박스권 환율에서도 좋은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펀드 가입은 KB증권, 교보증권, 유안타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광주은행, 경남은행,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가능하다. 두 펀드 모두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0.875%)과 0.5%를 선취하는 A-E형 (연보수 0.705%,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 (연보수 1.535%)과 C-E형 (연보수 1.035%, 온라인전용)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 환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