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8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장기 고성장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 돼 있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대우증권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00억원과 5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0%, 102.7% 증가했다"며 "이는 기존 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은 3분기에도 2007년 수주 예상액을 하향조정했다"며 "수주 예상치가 기존보다 하회할 전망이어서 향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세계 유수 경쟁업체 투자지표 대비 160~180% 할증을 받고 있어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이 낮아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