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정만기 1차관을 본부장으로 실물경제비상대책본부를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부는 수출, 해외 바이어 동향, 외국인투자, 에너지ㆍ원자재 등 주요 분야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실시간 대응을 위해 6개 대응반을 운영하고 시장 상황을 주시하기로 했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가 수출, 외국인투자, 에너지 수급 등에 미칠 영향을 실시간 점검하는 동시에 6개 대응반별로 코트라, 상무관, 관련 협회ㆍ기관 등과 협조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즉시 가동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원전 등 에너지ㆍ주요 산업 시설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도 추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산업부는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주요 상황 발생 즉시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실물경제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분야별 모니터링과 관계부처 공조 등 대응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