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서 여의도와 잠실역을 운행하는 출퇴근형 M-버스 2개 노선이 신설된다. 또 기존의 일반형 M-버스 2개 노선도 추가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주민의 교통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송도 지역에 전국 최초로 출·퇴근형 M-버스를 포함한 총 4개 노선의 M-버스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하는 M-버스 노선은 최초로 도입되는 출·퇴근형 M-버스 2개 노선(송도~여의도, 송도~잠실역), 기존의 일반형 M-버스 2개 노선(화성 동탄 2~서울역, 하남 BRT 차고지~청량리역) 이상 총 4개 노선이다.
특히, 송도~여의도, 송도~잠실역 노선은 필요성이 인정됐으나 수요가 부족해 종일운행을 할 경우 지나친 운송손실이 예상돼 지난해 3차례 공모 시 유찰됐다.
이에 국토부는 인천시 및 운송사업자 등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출·퇴근형 M-버스(노선당 1일 4대)로 변경해 노선신설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운행대수는 운행개시 후 이용추이를 검토해 확대할 계획이다.
출·퇴근형 M-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M-버스 형태로 운행을 하고 그 외 시간은 다른 운송사업 투입을 통해 차량 및 운전자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형태다.
사업자 선정 및 운송준비를 거쳐 오는 9월 운행에 들어간다.
안석환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이번에 M-버스 추가 노선신설로 신도시 및 출‧퇴근시간 광역버스 혼잡도가 높은 지역의 입석문제 해소 등 이용객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