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3Q 영업익 전년比 131.6% ↑ 흑자지속…“관리종목 탈피 전망”

입력 2017-02-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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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산법인 스포츠서울이 3분기 실적 호조에 관리종목에서 탈피할 전망이다.

13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 2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3분기에도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1.6% 성장한 2억6000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억7000만 원으로 27.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7억2000만 원으로 180.8%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4%, 139.1% 성장한 5억6000만 원과 9억1000만 원을 시현해 흑자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서울은 잇따른 실적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6월, 관리종목 지정 해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월 막을 내린 서울가요대전 효과로 4분기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서울 관계자는 “지난 1분기부터 강행해 온 내부 구조조정과 원가 절감 등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인건비, 판관비 등이 절감됐다”며 “서울가요대전 효과 등 현 상황으로 볼 때 4분기 역시 흑자가 전망되고 있어, 관리종목 탈피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서울은 재무구조 안정화와 동시에 신규 사업을 통한 사업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미디어와 엔터사업 결합을 통한 신규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스포츠서울 관계자는 “기존 미디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함과 동시에 신규 사업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 향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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