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세계은행(WB)과 운용 중인 신탁기금에 지난해 4171만 달러(약 494억 원)를 출연해 총 73개 사업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적개발원조(ODA) 정책방향에 맞춰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저소득국가를 중심(금액기준 52.9%)으로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교통, 에너지 등 우리 경제의 강점분야 개발프로젝트를 지원해 우리 기업과 인력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이날부터 15일까지 미국 워싱턴 WB본부에서 신탁기금 연례협의를 개최해 신탁기금의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